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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웹 개발 프리랜서를 해 오면서 느낀 점

§무명소졸§ 2018. 1. 31. 17:35


웹 개발 프리랜서 [각주:1]십여년 넘게 해오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적어 보려 합니다.

당연히 이곳에 작성한 글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웹 개발 프리랜서를 처음 시작하시고 계약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 남아 도움이 되는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개인

  •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해라

    프리랜서 개발자를 구분할 때 초급, 중급,  고급, 특급 등으로 구분하고 그에 따라 급여가 정해집니다.정보처리 기사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 등급 산정에 유리합니다.(역으로 없을경우 인력업체에서 그 부분으로 트집을 잡습니다.)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령 보기 (페이지 이동후 20965호 검색하시면 기술자 등급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2개월을 일해라

    프리를 선택하게 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금전적 이유입니다. 그런데 프리랜서를 급여를 보통 정규직 연봉으로 계산할 때 (월 급여 x 10 = 연봉)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부지런히 일을 한다면 공실 없이 1년을 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지 금전적으로 이득이 있습니다. 단 자의에 의해서 리프레쉬나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서 쉰다면 괜찮습니다.

  • 한달에 최소 1권의 개발서적을 구입해라

    정규직일 경우 교육이나 도서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는 그런 혜택이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기술 향상을 위한 일을 게을리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는 기술로 먹고살기 때문에 늘 공부해야 됩니다. 트렌드에 뒤 쳐지지 않게 자기 계발에 힘써야 됩니다.

  • 세금신고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프리랜서는 5월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사업자 등록을 내시면 부가세 신고) 몇 년 전에 한 세무서에서 불법적인 일을 해서 해당 세무서에서 세금신고를 했던 사람들이 난처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매년 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거래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세무서 사무실을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추가로 프리랜서를 하더라도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은 내셔야 됩니다.

  • 인맥관리

    프리랜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 곳에 근무하는 직장인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는 간혹 이상한(?) 사람들도 있지만 자기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거나 좋은 일을 소개시켜줄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만날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소중한 인맥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마무리는 깔끔하게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간에 나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때에 나가더라도 일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이 업계가 의외로 좁기 때문에 무책임한 행동이 훗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돈만 쫓지마라

    프로젝트를 선정할때 너무 돈만 좇지 말고 해당 프로젝트가 나의 커리어에 도움을 주는지 배울게 있는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모여 경력을 만들게 됩니다. 매력적이지 못한 경력은 나중에는 선택의 기회를 줄이게 됩니다.

  • 계약서는 꼭 써라

    프리랜서는 분쟁이 생길 경우에 계약서가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랜서는 경력증빙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빙에 근거가 될 수 있는 게 계약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는 항상 쓰시는 게 좋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업체가 많습니다. 또한 연장 시에도 연장 계약서도 꼭 작성하시는게 좋습니다.


업체선정


  • 계약할 업체 뒷조사(?)를 해라

    프리랜서 경우 급여 체불 상태에 빠지면 일반 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보호받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불 전력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있다면 그 업체와의 계약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http://www.itunion.or.kr/xe/ 사이트 내 일터 Q&A 게시판이나 우리나라 최대 자바 커뮤니티인 okky 이용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1장짜리 계약서가 좋다

    괜찮은 업체일 수 록 계약서가 심플합니다. 계약서가 낱장이 쓸데없이 많다면 독소 조항이 나 개발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많기 때문입니다.

  • 급여일은 빠를수록 좋고, 익월 10일 이후에 업체는 피해라

    보통 프리랜서의 급여 일은 익월입니다. 하지만 최소 익월 10일 이내에 지급하는 업체가 좋습니다. 15일 이후나 심지어 25일까지도 있는데 이럴 경우 회사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원청에서 돈을 받아 지급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원청에서 지급이 늦어지거나 할 경우에 월급이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25일이면 거의 2달에 가까운 기간이기 때 문에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지게 됩니다.

  • 전화가 왔는데 업체명도 밝히지 않는 업체는 피해라

    "○○○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전화받자마자 대뜸 이렇게 말합니다. 

    생각보다 이런 업체가 많습니다. 기본적 예의도 모르는 회사는 그냥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탈이 날 경우가 많습니다.



두서가 없네요^^; 계속적으로 내용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 여기서 말하는 프리랜서는 인력업체를 통해서 프로젝트 참여하고 상주 근무하는 이 분야의 일반적인 프리랜서를 말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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